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제주도 맛없집] 한림 '서촌제' (서울 촌놈 in Jeju)


9월 어느날

점심 해먹기 귀찮아서 뭐 없나 하다가 방문한

'서촌제'




메뉴판이 따로 없고 어지러운 벽보가 잔뜩 붙어있다

쫄면, 돈까스, 각종 음료 등등 을 알리고 있으나

쫄면 가격은 안보임


창 넘어 바로 바다


기본찬?

돈까스 두개와 쫄면 하나를 주문했는데

쫄면에는 수박이나 샐러드가 안나온다



두부 품은 돈까쓰
12000원


한치 품은 쫄면
역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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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비쌈

돈까스 소스는 두부를 넣어서 부드럽고 담백

할것 같지만 그냥 따로 놀고

고기는 엄청 부드럽고

고기맛이 안남

쫄면은

그냥 비쌈

올라간 한치 양이 너~ 무 소박하다

맛도 쏘쏘

비추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제주도 맛집] 흑소랑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흑소랑

고기 먹기엔 좀 부담 스럽고

식사 하러 가기엔 좀 멀고...

20평 남짓한 가게에서 정육점 같이 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으리 으리한 흑우 전문점이 되버렸다



간판샷 대신


특이하게 모든 자리가 룸으로 되어있다

애딸린 우리는 참 좋았음

부담 스럽긴 하더라


메뉴판
건드리면 커짐


주류 메뉴판
건드리면 커짐


큰맘 먹고 주문한

특 소고기탕(얼큰한 맛)

얼큰한 맛 을 주문해서 빨간 비쥬얼을 기대했으나

그냥 청양 고추 왕창

깔끔하고 담백한 갈비탕맛

특 소고기탕 이라고 하기엔 고기양이 좀...


육회비빔밥

먹는 반디

8000원 짜리 육회 비빔밥 퀄리티가 괜찮음

다만

모든 음식에 밥양이 어마어마하게 적다

그리고

추가 밥 비용 받음




후문에 흑우 조형물까지!!

우리도 이렇게 크고 싶었다

[제주도 먹기] 협재 칼국수

만사 귀찮아서 블로그고 뭐고 안했는데

이제 뭐 한가하니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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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님께서 휩쓸고 간 어느날

대충 정리도 되고...입맛은 없고...비는 오고

비올때는 칼국수

평소에 궁금했던

'협재 칼국수'


비오고 애도 있고 해서 외관 샷은 생략

메뉴판
'공기밥 무료' 



기본찬
특이하게 쉰김치, 겉절이 가 따로 나오는데
둘다 맛없음


보말 칼국수, 얼큰 칼국수 주문
보말 칼국수는 도착과 동시에 반디가 차지하여 사진 없음

얼큰칼국수

:장칼국수와 멸치 칼국수 어디쯤에 있는거 같은데
음....
5000원 쯤 하면 그냥 가끔 가겠음

살짝 얼큰하고 염도도 괜찮은데
국물은 씁쓸하고 
홍합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고
가끔씩 씹히는 된장?메주? 콩에서 장칼국수 의 향기가 느껴지다가
...

보말 칼국수
:음......그냥 맹물에 보말 삶아서 그 물에 소금간 하고 칼국수 말아주는 맛

여튼

누구 입맛에 맞춘 음식인지 모르겠으나
보편적 입맛에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