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9일 목요일

10.09 지리산 둘레길




중군 마을 벽화









천지 사방에 널린 다랭이 논





3코스 초입에 수성대 쉼터





점심을 안먹어서 감자전을 한판 시켰더니... 즉석에서 갈아주심 -_-b





뒤집어주고~





진짜 역대 최고의 맛 with 막걸리





역시 천지사방에 널린 고사리밭 표지판





그냥 눈 돌리면 보이는 풍경





고시리밭 경고판





아침 풍경





말도 안되게 깨끗하고 수량도 많고.... 정말 내 평생 최고의 강 엄천강





엄천강...

















그냥 길바닥에 널린 우렁이






오침 준비중인 기억저냥



지리산 둘레길 3~4 코스를 다녀왔다

각각의 리뷰..

3코스

19km 길고 산길도 제법 있다경사가 막 심하거나 하진 않음...

중간 중간 곳곳에 쉼터가 많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영업하는 쉽터는 세곳뿐

식수를 충분히 챙겨가지 않으면 곤란할지도....(주말엔 모르겠음)

막걸리, 커피, 음료수 류는 비싸다...2000원~ 3000원

오히려 감자전이나...식사류가 5000원~  라면은 3000원

산길이 많은 만큼 계곡이 엄청 많다....엄청 깨끗하고...시원하고....수량도 풍부
(계곡이 많아서 중간 중간 건너기 곤란한 길도 있음)

중간에 약수터? 가 하나 있었지만

원효대사님께서 살아돌아오시지 않는 이상 마실사람이 안보였음

4코스
엄천강을 따라 걷는 길... 처음 부터 끝까지 힘차게 흐르는 엄천강 소리

초반에 1/4 정도가 숲길....이정표 없음

가끔 인기척이 들리는데 반가운 마음에 쫓아가지 말자 아마 사람 아님

울창한 슾지 느낌의 길? 을 걷다 보면 계속 이런 생각이 든다...'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정말 말도 안되는 길을 걷다 보면 뜬금없이 공중화장실이 나오면서 숲길이 끝난다.

그때부터 포장도로....발바닥에 불남

4코스의 특징....

쉼터 거의 없음, 마실물 없음, 이정표 거의 없음, 경치 좋음, 그늘 반반

4코스 끝에 동강 어쩌고 하는 슈퍼를 겸하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식사하고 가면 좋을듯...

손맛도 좋고 인심도 대박